무용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전 수석 알렉산더 자이체프, 국립발레단 신작 출연
라이프| 2014-10-01 09:19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알렉산더 자이체프가 국립발레단의 신작 ‘봄의 제전’에서 주역 제물(The Chosen One)역을 맡는다. ‘봄의 제전’은 오는 16일부터 1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알렉산더 자이체프는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으로 러시아를 대표하는 발레학교인 볼쇼이발레학교에서 특유의 정확하고 역동적인 클래식 발레를 수학했다.

1992년 볼쇼이발레학교 졸업과 동시에 세계적인 안무가인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볼쇼이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드레스덴발레단을 거쳐 199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 2013년까지 수석 무용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사진제공=국립발레단]

지난해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에서 제물역을 맡은 것을 마지막으로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을 떠난 그는 올해부터 안무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글렌 테틀리의 ‘봄의 제전’은 글렌 테틀리가 1974년 안무한 작품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 맞춰 봄의 경이로움을 동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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