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사각턱 보톡스보다 효과적인 ‘녹는 실리프팅’의 브이라인 효과
라이프| 2014-10-01 10:29

몇 해 전부터 ‘보톡스’라는 단어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게 됐다. 흔히 주름을 개선해 주는 동안시술로 알려져 있는 보톡스는, 사실 ‘보튤리늄톡스’라는 근육 경련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근육의 신경을 차단하는 물질이다.

피부의 잔주름을 없애는 효과가 증명되면서 피부 미용을 위한 시술에 사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사각턱, 승모근, 종아리 등의 일시적인 근육 퇴축술에 사용되는 것으로 더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사각턱 보톡스’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더 강하고 확실한 브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사각턱보톡스보다 녹는 실리프팅으로 처진 피부를 당겨주고 무턱필러를 시술해 갸름한 브이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리엔장 성형외과 김재우 원장은 “'실리프팅'은 얼굴 피부에 실을 주입해 주름을 개선하고 처진 피부를 당겨 올려 리프팅 효과를 주는 것”이라며 “예전에는 반영구적인 실을 사용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요즘은 피부 속에서 녹아 없어지는 안전한 실이 개발돼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리프팅은 탄력이 저하된 피부 속으로 의료용 실을 삽입하여 처진 부위를 당기듯 끌어올리고 고정해줘 주름이나 처진 살들을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단순해보여도 녹는 실리프팅은 사용하는 실의 형태나 굵기, 실의 체내 흡수 여부에 따라 울트라V리프팅, 회오리리프팅, 마이다스리프팅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피부에 주입되는 의료용 실은 단백질 물질로 구성돼 피부 속에 상처를 일으키며 스스로 치유되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주입된 실 주변으로 조직재생 효과를 유도해 피부탄력을 개선한다. 실리프팅은 또 콜라겐 활성 및 증식작용으로 혈색개선 효과를 보이고, 처진 볼살이나 턱선에 탄력이 생기게 해 V라인을 살려주며, 주름도 펴준다.

실리프팅은 기존 수술적 리프팅시술에 비해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가 적으며, 비용도 경제적이어서 시간에 쫓기는 바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주입된 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고, 효과는 6개월~1년간 지속된다.

김 원장은 “실리프팅과 더불어 턱이 짧거나 없는 경우 무턱필러를 병행해 보다 갸름하고 자연스러운 얼굴라인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다만 각자의 개선부위에 따라 맞춤 시술을 적용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분한 전문의에게 상담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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