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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망 콘텐츠 ‘프로젝트 금융형 대출’ 시행
뉴스종합| 2014-10-01 13:13
[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창조경제 시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자닌(투ㆍ융자) 금융의 특성을 가미한 ‘프로젝트 금융형 대출’ 상품이 시범 운영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유망 콘텐츠(게임, 음악, 뮤지컬, 애니-캐릭터 등)에 대한 ‘프로젝트형 대출’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형 대출’은 콘텐츠 분야의 특성을 감안한 특정 프로젝트 단위의 사업성 평가를 통해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 우선 지원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5대 킬러콘텐츠를 중심으로 게임, 음악, 뮤지컬, 애니-캐릭터 등 소외장르를 대상으로 하되 정책자금의 공적기능을 고려해 대기업 중심으로 ‘수직계열화’가 이루어진 ‘영화’, 민간VC 선투자 프로젝트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절차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ㆍ사업성 평가 후,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융자지원 여부를 결정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중기청 조경원 과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중 민간 금융지원 소외 영역(장르)을 대상으로 제작 초기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연계지원 할 수 있는 신규 금융수단을 제공함으로써,프로젝트의 성공률과 함께 제작자의 수익화 기여, 정부 정책자금의 지원효과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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