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현정화 감독이 오전 0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에서 자신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로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 감독이 술에 많이 취해 일단 귀가시켰다. 추후 일정을 잡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정화는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전을 보고 난 뒤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 주량도 세다는데 이날은 대체 얼마나 먹었길래”, “현정화 음주 사고, 애주가면 알만할텐데 대리 부르던지 했어야지”, “현정화 음주운전 교통사고, 선수시절 참 좋아했는데 실망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