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9,10월 여행수요 14% 증가…일본 여행 폭증
라이프| 2014-10-01 16:3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는 올해 9월 해외여행수요가 약 15만 8000 여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10월,11월 수요도 비슷한 수준을 보여, 국민 여행패턴은 일상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자유여행 부분에서는 그동안 자제했다고 다시 재개하는 ‘요요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월 전체 해외여행수요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30.5%) 중국(27.7%) 일본(21.3%) 유럽(11.7%) 남태평양(5.0%) 미주(3.8%)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엔저’효과로 여행비 부담이 줄어든 일본이 78.8%로 폭증(사진:큐슈 올레길)했으며, 유럽 26.8%, 중국 15.4%, 미주 6.4% 늘었다. 동남아와 남태평양은 각각 9.4%, 2.8% 감소했다.

일본은, 한일관계 냉각 등으로 전년도 주춤해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은 북유럽, 서유럽, 지중해가 전년대비 약 50%씩 증가하였으며, 중국은 가을맞이 명산으로 가는 수요 및 실크로드, 사천성 등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반면, 동남아는 정치 이슈, 태풍 등의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속성별로는 패키지 및 단체여행은 각각 1%, 16% 증가하였으며 교통패스(90%), 호텔(30%), 현지투어(34%), 입장권(127%) 등 자유여행 단품 속성은 꾸준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일 기준 10월 해외여행수요는 15만 1000여명으로 전년대비 14%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12% 증가 추세이다.

관광을 위한 휴가와 휴무가 이어지는 개천절 연휴에는, 한글날 연휴기간까지 충분히 활용하고자 하는 장거리 수요, 특히 유럽지역의 수요가 두드러졌으며, 한글날 연휴에는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단거리 지역 여행 수요가 많았다.

/abc@heraldcorp.com


●2013/2014년 9월 해외여행수요 (지역별 비중 및 증감률)

2013년 9월 2014년 9월 증감률

동남아 38.5% 30.5% -9.4%

미주 4.1% 3.8% +6.4%

남태평양 5.8% 5.0% -2.8%

유럽 10.6% 11.7% +26.8%

일본 13.6% 21.3% +78.8%

중국 27.4% 27.7% +15.4%

전체 예약자수 13만 8천명 15만 8천명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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