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붓다의 일생 그린 현대무용극 ‘붓다, 일곱 걸음의 꽃’
라이프| 2014-10-05 19:53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파사무용단의 현대무용극 ‘붓다, 일곱 걸음의 꽃’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초연했다. 이듬해 ‘부처님 오신 날’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회 공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와 권력, 가족, 자신까지 모두 버리고 고행 과정을 통해 해탈에 이른 붓다의 일생을 그렸다.

붓다를 맡은 오창익은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MODAFE)에서 스파크플레이스 신인상을 수상하고, 국내 초청작 안무가로서도 활동한 실력파 현대무용수다. 그는 부드럽지만 강한 붓다 연기로 특정 종교를 넘어 일반 대중들에게 부처의 ‘나눔과 비움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댄싱9 시즌2’의 레드윙즈팀 활동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이윤희는 관음보살들이 붓다의 1000개의 손과 1000개의 귀, 1000개의 입이 됐다는 천수관음을 열연한다.

파사무용단은 미술, 음악, 문학 등 폭넓은 장르와의 교류로 어렵고 난해하게 여겨지는 현대무용의 벽을 낮추어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현대무용전문단체이다. 매년 불교, 환경, 청소년을 주제로 공연을 기획하고 무대에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무용계 최초로 조계종이 인증하는 ‘불교문화단체등록증’을 획득, 불교 문화를 현대무용을 통해 새롭게 알려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 티켓은 한국공연예술센터(www.koreapac.kr), 인터파크 (www.interpark.com)에서에서 구매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10인이상 단체 예매의 경우 30% 할인이 가능하다. (02-2263-468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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