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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ㆍ견과류ㆍ과일음료 등 중금속 관리 강화
뉴스종합| 2014-10-02 08:35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쌀과 견과류, 과일ㆍ채소 음료 등의 중금속 관리가 한층 까다로워진다. 김치 속 대장균수치도 보다 엄격히 관리된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새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쌀의 경우 기존의 납과 카드뮴 외에 무기비소(0.2㎎/㎏ 이하) 기준이 추가되다. 땅콩 등 견과류에는 납(0.1㎎/㎏ 이하)과 카드뮴(0.2㎎/㎏ 이하) 기준이 신설된다.

또 과일ㆍ채소류 음료의 납 기준은 국제식품규격 수준에 맞춰 현행 0.3㎎/㎏에서 0.05㎎/㎏로 기준이 엄격해진다.

식약처는 “주식인 쌀과 섭취량이 증가한 견과류, 과일ㆍ채소류 음료에 대한 중금속 기준을 제ㆍ개정해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부적합 식품의 국내유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몇 년간 김치 제품의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잇따름에 따라 김치에 대장균 규격을 신설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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