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매주말, 휴가 때마다 고민에 빠진 가족들을 위한 짧은 여행 안내서가 출간됐다. ‘1박2일 가족여행 컨설팅’(‘여행스케치’ 편집부 지음, 하이미디어P&I)다.

11년간 월간 ‘여행스케치’를 펴내면서 편집부 기자들이 현지에서 직접 취재하고 체험한 여행코스 중 독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33곳을 선정해 4개의 주제로 다시 묶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충남 안면도와 경북 봉화, 경남 남해 등을 추천한다. 또 ‘자연과 하나 된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전남 담양과 강원 원주, 전북 정읍 등지를 찾아가 구석구석 소개했다. ‘해안선을 따라 바다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강원 고성, 충남 보령, 경남 거제 등을 꼽았다. ‘강이 선물하는 풍요로움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전남 나주와 경남 밀양 및 양산, 강원 춘천 등이 추천목록에 올랐다.

추천여행지 33곳 외에도 슬로시티, 걷고 싶은 길(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영덕 블루로드, 강진 정약용 남도유배길 등), 건강 여행, 등대 기행, 호젓한 해수욕장, 바다 전망대 등 또 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도 함께 소개했다. 각 여행지별로 이동 동선을 고려해 시간대별 추천 여정을 상세하게 짜 놓았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숙박소 등도 아울렀다.

s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