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내리막타는 증시…“증권주 조정 불가피하지만 펀더멘털은 양호”
뉴스종합| 2014-10-05 08:53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최근 2거래일동안 40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등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연속 하락 하면거 증권주들의 주가에도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지난 24일부터 1일까지 6거래일 연속하며 8.49% 내렸다. 2일에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2.74% 반등에 성공하며 1831.07로 마감됐다.

증시가 불안한 움직임으로 보이면서 증권주들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달 중 금융위원회가 발표 예정인 주식시장 발전방안과 펀머멘털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보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최근 조정장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 증권업종 내에서도 실적위주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주의 낙폭이 타 업종에비해 큰 편인데 그간 급등한 물량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출회로 조정분위기가 지속됐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락폭은 과대하다고 판단되며 반등가능할 것”이라며 “다만 실적위주 차별화 진행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증권업계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로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증권사 상품운용 이익 증가세 지속, 3분기 국내 상장사의 양호한 실적전망, 10월 중 발표될 주식시장 발전방안 등을 꼽았다.

또 한국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을 추천종목으로 선정했다.

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