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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첫골’ 손흥민, UEFA ‘베스트 11’에
엔터테인먼트| 2014-10-04 10:03
[헤럴드 경제]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린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UEFA가 선정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UE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손흥민은 2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치러진 포르투갈의 명문구단 벤피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결승골을 꽂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010-2011 시즌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팀 소속으로 유럽 무대에입성한 뒤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개인통산 1호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골 외에도 팀동료 스테판 키슬링의 골을 사실상 이끌어 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각종 전문 매체로 부터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UEFA는 손흥민에 대해 “레버쿠젠이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골키퍼에게 막힌 손흥민의 슈팅이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의 크로스를 골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UEFA는 2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대니 웰벡(아스널), 과 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득점에 성공한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 잭슨 마르티네즈(포르투), 알렉산드르 카리니츠키(바테 보리소프),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 마르퀴노스(파리 생제르망), 다비드 루이즈(파리 생제르망), 후안프랑(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 파트리시오(스포르팅) 등을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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