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아슬란 사전 계약 돌입... 3990만원부터
뉴스종합| 2014-10-05 09:30
[헤럴드경제]현대자동차가 6일부터 고급 세단 아슬란의 사전 계약에 들어간다.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의 프리미엄급 전륜구동 세단이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독일 고급차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차종이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8인치 내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된 아슬란에는 전방추돌경보장치(FCWS),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대형 세단에 주로 탑재되는 안전 기술이 적용됐다. 이에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9에어백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고, 사고 즉시 탑승객의 하체를 고정해 부상을 줄이는 하체상해저감장치(EFD), 보행자와 정면 충돌시 후드에서 에어백이 전개돼 보행자 머리 부상을 방지하는 액티브후드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안전사양도 강화했다. 뒷좌석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계기판에 표시하는 시스템도 국내 최초로 갖췄다.

이밖에 조향 방향에 따라 램프가 움직이는 어댑티브 헤드램프, 스마트키를 감지해 자동으로 트렁크를 여는 스마트 트렁크, 어라운드뷰 모니터 등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전면 유리와 앞문, 뒷문의 유리창까지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주행 성능을 위해 엔진은 람다 3.0 GDI와 람다 3.3 GDI를 얹었고, 승차감을 위해서는 전자제어서스펜션(ECS) 최적화를 통해 차량 움직임과 노면 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는 중후한 느낌이 나도록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디자인했다. 절제된 선을 적용한 뒷범퍼와 풍성한 느낌의 LED램프를 사용한 후면등이 조화를 이룬 후면부는 현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고 제작사를 귀띔했다. 차량 내부는 인체공학적 설계에 기반해 단순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판매가격은 △3.0 모던 모델 3990만∼4040만원 △3.3 프리미엄 4190만∼4240만원 △3.3 익스클루시브 4590만∼4640만원 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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