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도군청
이동진 군수 |
진도군은 지난 4월 16일 사고 발생 직후 즉시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진도군청에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피해자 및 가족 지원, 구조․구호․수색 활동 등의 지원을 실시했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되면서 진도군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은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 이후 현재까지 진도 방문 자제와 인터넷상의 악의적인 글 등으로 인해 진도군의 관광객과 관광 수입, 특산품 판매가 크게 줄어드는 등 지역 상권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동요하고 있는 민심 수습을 위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책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해 중앙부처와 각종 언론을 통해 ‘범국민 진도 경제 살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정부 세종청사 등 농수산물 판매 행사 개최(17회), 추석 선물 진도 농수산물 애용 등으로 지역경제 회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또 세월호 특별법 제정시 진도군 소상공인, 피해 어민, 관광 종사자 등 진도군민에 대한 보상을 건의했다. 특히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수차례 진도군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현안 사업인 ‘국도 18호선 진도 군내-포산-서망간(20.3km) 시설개량 사업’을 구체화했다. 소상공인 정책자금(420명, 95억원), 어업인 영어자금(500명, 150억원), 소상공인 대출 금리 보전(3%→1%), 섬 주민 여객선 운임 면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47억원) 등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진도군민들은 세월호 사고가 수습될 때 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진도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