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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깜짝 놀랬다"
뉴스종합| 2014-10-05 11:29
[헤럴드경제]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 대표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 사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 현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준미 미흡을 지적하며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큰 걱정에서 오늘 회의를 소집하고 현장 점검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각종 경기장 건설공사가 절대 공기(工期) 30개월을 역산하면 이미 그 시점이 지난 8월인데 아직 공사 발주가 안 나갔고, 앞으로도 공개입찰이 사실상 몇 달이 걸리고, 심지어 주경기장은 설계 시작이 안 된 그런 상황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어렵게 삼수 끝에 유치한 만큼 꼭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는데 국민적 관심이 굉장히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준비에) 미비한 점을 저희가 찾아내서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당에서,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해드릴 생각으로 왔다” 말했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당에서 김을동 최고위원을 비롯해 국회 교문위원인 한선교 의원,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에리사 의원,김영우 수석대변인, 지역구가 강원도인 정문헌 황영철 권성동 김기선 이이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강원도 측에서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삼 강원도 행정부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곽영진 기획부위원장 및 김상표 시설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보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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