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이번 MOU 체결이 보험회사 의료자문의 공신력 제고와 보험사와 소비자간 발생한 분쟁 시 객관적 증거 자료 확보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보험업계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소비자측면에서도 권익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복(사진 오른쪽) 생명보험협회장은 “최근 직업병 및 환경성 질환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보험업계와 의료계 간 상호 협력관계가 두터워진 첫 단추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상호협약 내용에는 ‘직업별 위험에 따른 보험요율 차등방안’에 대한 보험업계와 의학회간 공동연구 추진방안이 포함돼 있어 고위험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경우 그 직업상의 위험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장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험계약자 간 형평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향후에도 생명보험협회는 주요 전문 의학회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보험사 의료자문에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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