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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국가인정' 스웨덴 비판
뉴스종합| 2014-10-05 18:00
[헤럴드경제] 이스라엘 정부는 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고 언급한 스테판 뢰프벤 스웨덴 신임총리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스웨덴 신임총리가 이 문제에 대해 깊게 공부하지 않은 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서둘러 정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문제는 제3자의 성명이나 행동이 아니라 당사자 간 직접 협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뢰프벤 총리는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외무부는 이스라엘 주재 스웨덴 대사를 조만간 불러 스웨덴의 공식 입장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뢰프벤 총리는 3일 총리 취임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2012년에도 팔레스타인을 유엔의 옵저버 국가의 지위를 부여하는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다.

AFP에 따르면 현재 최소 112개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엔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7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고 서유럽에선 아이슬란드가 유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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