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첫 만남 장소로 이휘재를 부르는 문 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 씨는 가방에서 종이 뭉치를 꺼내며 “근데 우리 커플은 너무 로맨틱이 없었다. 보통 연애 편지를 쓰는데 우리는 각서만 있다”고 말했다.
아내가 건넨 종이들을 본 남편 이 씨는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그러다 갑자기 종이를 찢으면서 재빨리 도망갔다.
이 씨는 “돌이켜보건데 2009년 9월이 아니어도 2013년이든 언제가 됐든 저는 문 씨와 결혼했을 것 같다”며 “사랑은 운명처럼 시작됐고, 지금은 완전체다”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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