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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4분기 수출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4% 내외 증가”
뉴스종합| 2014-10-05 21:09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기대로 4분기 수출이 4%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2014년 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올 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내외로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이 정체되면서 수출증가율이 전기(3.9%)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수출선행지수는 지난 1분기 2.3%를 기록한 이후 2분기 1.7%, 3분기 1.8%, 4분기 1.8% 등 1.8%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게 한 수치다.

수은 관계자는 “원화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미국경제의 회복세가 고용 및 주택 시장 회복세 유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유로존, 중국, 일본의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수출증가율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상승함에 따라 기업들의 수출채산성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채산성 평가지수는 지난 1분기 96을 기록한 후 2분기 88로 떨어졌다 3분기 90으로 회복한 바 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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