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하 기술원)은 6일 공공기관 최초로 승강기 검사성적서에 대한 위변조 확인시스템인 QR코드시스템 개발 및 시행에 이어,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검사성적서 번호만으로도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전면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성적서 확인 시스템은 QR코드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모바일장비와 일반 PC에서도 웹을 통해 별다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서도 쉽게 검사성적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검사성적서의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은 간단하게 PC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장비로 기술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사성적서 원본확인’ 메뉴를 통해 검사성적서 번호 입력만으로 원본 검사성적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윤우진 기술원 기획조정실 실장은 “다각적인 검사성적서 위변조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시행은 찾아가는 정부3.0정책 실현으로 검사업무의 신뢰성 확보와 국민안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라며 “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위변조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확대적용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승강기 안전검사 분야뿐 아니라 위험기계, 기구 안전인증, 안전검사 분야에도 위변조방지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승강기, 위험기계기구 및 타워크레인의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산업재해예방교육, 사업장안전진단,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안전검사, 잠실 제2롯데월드 엘리베이터 설치공사 감리, 삼성물산 S3 타워크레인 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안전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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