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동부화재 차세대 시스템 오픈...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신속처리
뉴스종합| 2014-10-06 09:37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동부화재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및 IT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부터 4년간에 걸쳐 개발, 추진해온 차세대 시스템은 가입설계, 청약, 지급업무까지 전반적인 보험관리 시스템 개선과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험가입 및 보험금 지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고객 서비스와 내부업무방식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었다는 평가다.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의 통합화, 표준화, 효율화를 통해 고객서비스와 업무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는 점이다.

우선 시스템의 통합화를 통해 고객 응대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임직원의 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했다. 기존에 개별화면으로 확인했던 고객 접촉사항, 보상, 계약, 대출 등의 고객 정보를 한 화면에서 일괄 확인 할 수 있게 했고, 기존의 개별화면에서 처리했던 영수사항, 보험료 입출금 형태, 영수증 발급 등을 한 화면으로 통합해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임직원 및 설계사의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보험계약의 진행상태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네비게이션을 구축, 설계사들이 언제든지 고객의 계약 진행상태를 파악해 고객 응대가 가능토록 했다. 아울러 장기보험금 산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기본 사고정보 및 치료사항을 입력하면 보험금이 자동으로 산출된다.

이밖에도 단순화 및 표준화를 통해 신상품 출시 및 제도 변경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했다. 기존에 상품별로 달랐던 계약 및 변경화면을 동일한 구조를 구축해 설계입력 시간을 단축하고, 모든 상품 정보를 표준화하는 한편 보험료 산출을 룰(Rule)체계로 관리해 기존에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화 했다.

고객 개인정보보호 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고객ID 도입, 외국인 실명인증, 동의서스캔 OMR 방식 도입 등 고객번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동의정보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정보를 암호화해 고객정보유출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시스템화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은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 데이터 정확성, 혁신적인 신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후속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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