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휴가도 명절도…렌터카 1위는 아반떼
뉴스종합| 2014-10-07 11:22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렌터카 이용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로 나타났다. 아반떼는 여름 성수기는 물론, 전 기간에 걸쳐 이용순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렌터카 업계 1위 KT금호렌터카는 올 1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렌터카 이용고객들의 차종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아반떼가 전체 이용고객 28.3%가 선택해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 K3(12.7%), 현대차 쏘나타(10.0%)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의 스타렉스는 7.8%의 고객 선택을 받아 이용률 5위를 기록했다.

명절 및 여름휴가 기간에도 아반떼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올해 설날, 추석 기간 모두 아반떼는 각각 29.7%. 26.7%의 이용률을 기록하며 선호도 1위를 고수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도 전체 고객 중 15.0%가 아반떼를 선택했다.

한편 스타렉스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10.0%의 고객들이 선택해 이용률 3위를 기록했다.

단체 여행이 많은 여름 휴가 특성상 다수의 탑승자는 물론, 버스중앙차로 이용이 가능한 점이 스타렉스의 인기요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체 이용고객들의 브랜드 선호도에서는 현대기아차가 92%(현대차 56.1%, 기아차 35.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지엠(4.2%), 르노삼성(2.2%)가 이었다. 특히 BMW가 1.0%의 이용률을 보이며 쌍용자동차를 제치고 점유율 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kt금호렌터카 측이 최근 BMW 미니 등 젊은 층들의 인기를 끄는 모델들을 다양하게 선보인 결과로 보인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아반떼는 운전이 편리하고 이용가격이 저렴해 고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며 “향후 더욱 다양한 모델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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