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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관련주 이틀째 급등…일부는 상승분 반납
뉴스종합| 2014-10-07 09:49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을 타고 대북 관련주들이 이틀째 강세다. 그러나 일부 종목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 주가는 전날보다 11.01% 상승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틀째 급등이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도 소폭 오름세다.

재영솔루텍과 이화전기 역시 전날 상한가에 이어 각각 10%, 7% 대 급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금강산에서 리조트와 골프장을 소유한 에머슨퍼시픽은 3.50%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에머슨퍼시픽은 다른 대북 관련주와 달리 꾸준한 주가 상승흐름을 보였던터라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반대매물로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명전기 역시 2.99% 하락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은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맞춰 방한해 우리측 고위인사들과 오찬 회담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10월~11월 초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측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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