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EY 글로벌 매출, 전년 대비 6.8% 성장
뉴스종합| 2014-10-07 11:08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는 2014사업연도(6월 30일 기준)에 전 세계적으로 27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전년 대비 9.1% 성장해 매출 115억 달러를 기록,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5.2%, 유럽ㆍ중동ㆍ인도ㆍ아프리카 지역은 5.1% 성장했다.

어드바이저리(컨설팅)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4.4% 성장한 65억 달러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서비스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재무자문 부문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2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인증 및 감사 부문 매출은 113억 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고, 세무 부문은 72억 달러로 4.3% 늘었다.

또한 가장 가파른 매출 증가를 보인 분야로는 생명 과학과 정부 및 공공기관 분야로 각각 16.9%와 14.6%의 성장률을 보였다. 프라이빗에쿼티와 금융 시장 분야는 각각 9.9%와 8.8%의 성장률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한편 EY는 1년간 6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지난해 계획했던 5만 5천명 신규 채용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로써 EY의 전체 직원은 총 19만 명으로 역대 최고 임직원 수를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EY는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천(FORTUNE)이 매년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16년 동안 이름을 올렸다.

마크 와인버거(Mark Weinberger) EY 글로벌 회장 겸 CEO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EY는 지난 1년 동안 괄목할만한 매출 증가와 훌륭한 인재 영입이라는 과제를 성공리에 마쳤다”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인수ㆍ합병한 17개 기업은 EY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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