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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 류미선씨, 레드닷어워드 ‘위너’ 선정 쾌거
뉴스종합| 2014-10-08 11:15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는 산업공학부 디자인공학전공 류미선(4학년ㆍ23ㆍ여ㆍ가운데) 씨가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4 디자인 컨셉(Design Concept 2014) 부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 불리는 레드닷 어워드는 올해 60개국 4791개의 작품이 출품돼 이중 5.1%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오공대 측은 류씨의 당선 작품인 ‘클렌즈(Clens)’가 깨끗함(Clean)과 렌즈(Lens)가 합쳐진 합성어로, 사용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렌즈 착용이 가능하게 고안된 신개념 렌즈 케이스라고 소개했다. 류미선 학생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에 산업공학부 조성주<왼쪽> 교수와 함께 참가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류미선 학생은 “시상식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해 공학과 디자인 모두를 이해하는 다학제적인 인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금오공대 산업공학부에 신설된 디자인공학 전공의 CHEESE(Creativity, Human, Emotion, Experience, Solution, Evaluation)’ 프로그램(멘토 장성호, 조성주, 김선아 교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멘토 역할을 맡고 있는 조성주 교수는 “CHEESE 프로그램은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디자인 싱킹 프로세스(Design Thinking Proces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공학과 디자인을 아우르는 창의적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공모전에 출품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현재 지식재산권(특허 7건, 디자인권 9건) 16건을 출원했다”고 했다.

대구=김상일 기자/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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