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모로우2014’ 전 공동주최 참여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는 8일 “흔히 광고는 상업적인 것, 예술은 비상업적인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구분을 하지만 이노션은 ‘예술’을 단순히 기업과 제품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한 단발적인 수단이 아닌 크리에이티브라는 같은 목표를 지향하는 파트너로 바라보고 있다.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브의 근간인 현대미술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온 투모로우전에 이노션의 힘을 보태 대한민국의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노션은 ‘투모로우 2014’ 공동주최를 시작으로 예술을 통해 기업, 관객, 아티스트, 소비자가 상생하는 새로운 ‘아트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트마케팅’이란 기업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 또는 제품에 예술적 요소를 더한 고도의 감성 마케팅이다.
이미 대중들에게 익숙해진 개념이긴 하지만 패션, 화장품 등 서비스 산업에서 주로 활용하던 아트마케팅이 자동차, 금융 등 전 산업계로 퍼져나가면서 그 범위가 넓게 또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협업의 방식도 단순히 예술작품을 브랜드나 상품에 접목시키는 것 외에 예술가나 전시에 대한 직접 후원, 전시회 개최, 스페이스 디자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협업 방식의 확대로 자연스럽게 회화에서 영상, 미디어아트, 조각, 설치 등 아트 장르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 이노션 측의 설명이다.
서상범 기자/tig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