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이준석 선장 등 ‘세월호 국감’ 증인 총 19명
뉴스종합| 2014-10-08 16:42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세월호 국정감사’ 관련 일반증인으로 이준석 선장을 비롯해 총 19명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농해수위는 15, 16일 이틀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에 대해 국감을 실시한다. 사실상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집중 국감인 셈이다.

증인 이 선장, 이용욱 전 해경 정보수사국장,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규제완화와 관련한 이재균 전 국토부 제2차관, 정유섭 전 해운조합이사장, 세월호 선원 6인, 해경, 언딘 관계자 등이다.

농해수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를 열어 당초 해수부와 한국선급, 해경과 해운조합을 각각 하루씩 감사하기로 한 계획을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 세월호 관련 기관들을 모두 15, 16일 이틀 연속 감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당초 세종시에서 하기로 한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의 감사도 이틀 연속 감사를 위해 국회에서 치르기로 했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 유성엽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올해 해양수산부 관련 국정감사에서 세월호를 밀도있게 다뤄야 한다는 점에서 위원회 여야의원 모두가 동의했다”며 “사고가 참사로 번진 데 대한 진정한 반성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초점을 맞춘 국정감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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