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회 속 초등영어 교육, 입시보다 기본기 다지는 영어에 집중해야
최근 2018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영어과목이 절대평가제로 치러질 것이라는 발표가 있은 후, 대학입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초, 중등학생 관련 영어교육 시장흐름이 경직되는 분위기다.
표준점수나 백분위점수에 의해 서열을 결정하는 상대평가와 달리 일정한 점수를 넘으면 모두 만점을 받게 되는 절대평가제가 도입되면 등수 경쟁이 감소하기에 사교육을 줄이고자 하는 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영어공부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단순히 대입을 위한 수단이 아닌 생존의 도구 및 사회적 품격과 지위를 나타내는 징표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본기를 다지는 지속형 영어교육은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초등영어부터 중학교 내신과 고등학교 입시, 이후 토익 등 각종 자격증 영어, 영어말하기 등으로 이어지는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영어교육의 목적이 변화하며 새로운 영어공부 방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현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본기를 다지고, 그들의 실제 사용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해 글로벌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프로그램은 미국 38개 주 4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사용 중에 있는 텍사스 석세스 프로그램(Texas Success)의 Istation(아이스테이션)이다.
텍사스에서만5,000개가 넘는 공립초등학교에서 영어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해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오바마 정부가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지역간 계층간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한 디지털러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온라인영어 시스템인 텍사스 석세스 프로그램의 Istation(아이스테이션)은 미국의 어느 지역, 어느 학교에서나 동일하게 수준 높은 교육이 항시 제공되어 개인별, 수준별 수업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으며, 현지 학생들과 맵핑이 되어 어느 학년에 소속되어 있는 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한국 스마트교육의 대표인 세종특별시 참샘초등학교(교장 이혜주)와 아이스테이션코리아가 교육 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검증되지 않은 미국 교과과정을 경험할 수밖에 없었던 이들에게 미국 본토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엄마표영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 국내에서는 아이스테이션코리아(www.Istationkorea.co.kr)가 유학을 가지 않고서도 미국의 공교육 교과과정인 텍사스 석세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