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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 건강자활 체육대회’ 열린다
뉴스종합| 2014-10-15 11:20
서울시는 노숙인의 자활의지를 키우고 건강회복을 돕기 위해 1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노숙인 건강자활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노숙인시설 40곳, 20개팀 940명이 선수로 참가한다. 체육대회는 축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달리기, 협동제기차기, 피구, 명랑운동회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각 종목 예선전이, 오후에는 결승전이 열린다.

점심시간에는 노숙인시설 생활인으로 구성된 동아리인 영등포보현의집 밴드의 공연이 진행된다. 체육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참가자들에게 (주)에코F&C 등에서 후원하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노숙인 건강자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체육대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노숙인에게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새로운 희망을 품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노숙인들이 가정과 지역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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