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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보미 ‘영아종일제’ 우선 배치
뉴스종합| 2014-10-15 10:19
내년부터 아이돌보미가 ‘영아종일제’에 우선 배치된다. 아이돌보미 사업의 수요ㆍ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아이돌보미의 급여를 인상하고 4대 보험료 지원도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육 및 돌봄 지원 서비스 개선안을 발표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그동안 돌봄서비스는 비교적 돌보기 쉬운 만 2~12세의 초등학생ㆍ유아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편중됐다. 이에 만 1세 미만 영아는 돌보미가 기피했던 현상이 있었다. 결국 영아 돌보미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대기시간이 장기화되며 불편은 고스란히 워킹맘의 몫이 됐다.
이에 여가부는 돌보미 양성교육 이수 후 일정기간은 돌보미를 영아종일제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 또 수행기관별 여건에 따라 일정비율 이상 영아종일제를 배치, 장기적으론 50%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돌보미 처우를 개선해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계획이다. 2014년 기준 시간당 5500원인 돌보미의 급여를 6000원으로 인상하고 4대 보험료 지원을 늘려 돌보미 공급을 확대한다.
현재 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초등학생은 초등돌봄교실, 방과후 아카데미 등 다른 방과후 지원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같은 개선안을 내년도 사업지침에 반영, 내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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