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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폭행 가담한 中선원 2명 추가 영장
뉴스종합| 2014-10-15 19:57
[헤럴드경제] 해양경찰이 압송하는 나포 어선에 올라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중국어선 선원 2명에 대해 15일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국선적 197t 쌍끌이 저인망 어선 노영어 50987호 선원 짱원타오(27), 투찌아치(22) 씨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8시 11분께 해경에 나포된 어선을 탈취하기 위해흉기를 들고 극렬하게 저항하다가 해경 검색대원이 쏜 총에 맞아 중국선장이 지휘한 어선의 선원들이다.
 
[해경 촬영 동영상 캡쳐]

해경은 “채증 영상을 면밀하게 분석한 결과 격투 현장에 희미하게나마 이들의 모습이 보였고 다른 선원들도 가담했다고 진술, 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해경 대원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3명이 구속된 데 이어 추가로 2명이 더 처벌을 받게 됐다.

이 어선의 기관장은 배타적 경제수역(EEZ)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해경은 나머지 선원 13명에 대해서도 가담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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