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터치 한번이면 긴급출동 · 사고보상 척척
뉴스종합| 2014-10-16 11:18
LIG손해보험의 ‘LIG매직터치서비스’는 이 회사가 기존 자동차보험에서 제공해 온 ‘매직카서비스’를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시킨 모델이다. 원터치 긴급출동 접수에서부터 계약내용 조회, 보험증권 다운로드 등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서비스품질 제고, 비용 절감 및 고객가치 제고에 높이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하나로 고객과 회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보험정보와 서비스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단연 돋보이는 건 NFC 기능을 활용한 긴급출동 기능이다. NFC란 NFC칩을 스마트폰으로 접촉하면 미리 설정해 둔 일련의 작업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기술이란 게 심사위원회의 평가였다. 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LIG손해보험이 이 기술을 서비스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긴급출동이 필요한 상황에서 당황하기 십상인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부착된 NFC칩을 접촉한 후 긴급출동 항목을 선택하기만 하면, 차량의 현재위치와 보험 가입정보가 보험사로 자동으로 전송돼 신속한 출동 조치를 받을 수 있다.


MID(Mobile Information Display) 기술도 이목을 끌었다. MID란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사전에 정의된 발신자의 각종 정보를 통화대기화면에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현장 출동 중인 기사의 현재 위치와 담당자의 사진, 전화번호 등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편의를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택시 안심 서비스’ 기능도 탑재돼 있다.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칩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 구동돼 탑승한 택시의 정보가 이용자가 지정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되는 서비스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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