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
OCI 또 신저가 마감, 9만원대 ‘붕괴’
뉴스종합| 2014-10-16 16:03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OCI가 업황 악화에다 계열사 지분 처분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주가 9만원이 붕괴됐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전거래일보다 6.38% 급락한 8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저가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전날 OCI는 계열사인 OCI-SNF 보유 지분 50%를 957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OCI-SNF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998억원에 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현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은 오히려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신재생에너지 경제성이 더욱 악화된 점도 발목을 잡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원유를 포함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북미 지역에서는 셰일가스(진흙 퇴적암층에서 추출하는 천연가스) 개발이 활발해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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