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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시화산단 ‘중소기업기술센터’ 재매각
뉴스종합| 2014-10-17 10:30
최저입찰가 10% 감액 281억5164만원…감정가는 313억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기술센터’<사진>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시흥 한국산업기술대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토지면적 2만9699.3㎡, 건물면적 1만2685.32㎡, 잣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 3000여그루와 기타 구축물로 이뤄져 있다. 토지 형상은 인접 토지 대비 등고 평탄한 장방형이다.

시내 주거지역 및 상업중심지로의 이동성이 좋으며, 인근 간선도로 및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공시지가는 ㎡당 92만3400원, 전체 감정평가금액은 313억원. 최근 매각입찰에서 유찰돼 감정가에서 10% 감액된 281억5164만원을 최저입찰가로 해 매각공고 중이다. 입찰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1996년 개원한 중소기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자동화, IT, CAD 등 기술연수와 신제품개발지원 등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교육과정을 안산의 중소기업연수원으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매각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자산관리공사(온비드)를 통해 공매를 추진했으나 유찰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활동 위축 등의 이유로 유찰된 것으로 보인다. 고정비용 발생 등 예산 낭비요소 제거 및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요구에 대응하고자 매각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각은 자산관리공사의 전자처분시스템(온비드)을 이용한 경쟁입찰로 추진된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매각공고(재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유찰시 공매차수별 최저입찰예정가 이상 제시하는 자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055)751-9811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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