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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파견인력 ‘자원자 중심’…군의관도 검토
뉴스종합| 2014-10-17 20:15
[헤럴드경제]정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 현지에 파견할 보건인력을 자발적 지원자를 중심으로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위험 지역인 만큼 기본적으로 공모를 해 자원자를 모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외교부ㆍ국방부ㆍ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인력의 구체적인 파견 규모와 일정, 장소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에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민ㆍ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소집해 이를 논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면 인터넷 공고 등의 절차를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활동할 자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파견 대상은 감염병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의료인력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도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대상으로 파견 희망자를 모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실제 모집공고를 내도 몇명이 신청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보건인력 투입 지역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창궐 주요 3개국인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가 유력한 상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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