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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5G는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새로운 주체"
뉴스종합| 2014-10-20 17:00
[부산=정찬수 기자] “5G는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주체다. 미래의 초연결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5G 글로벗 서밋 2014'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5G 글로벌 서밋 2014’는 20일부터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특별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미래 이동통신(5G) 분야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를 초청해 정보공유 및 국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ITU 전권회의 참석자 및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등 1200여 명의 관중을 대상으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그는 ”5G로 대변되는 미래의 이동통신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브로드캐스팅, 스마트카, 건강관리, 빌딩 등 모든 사물통신이 나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빠른 시일 내 현실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2014’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사진은 이상철 부회장이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이 부회장은 또 5G의 출현으로 인간의 모든 센서를 구현하는 디바이스가 수 년내 출현할 것이라는 주장도 폈다. 빅데이터 핸들링 네트워크가 등장하고 7~8년 이내 지금보다 100배 빠른 전송속도의 이동통신이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한국전력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이트를 테스팅 한 사례를 예로 들며 ”원시적인 차원의 현 스마트그리드 에너지는 앞으로 5~10% 절감될 것"이라며 “관련 업계에 종사하는 25%에 해당되는 연구시간도 5G 이동통신으로 인해 5% 이하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차세대 5G 이동통신의 발전이 시간관리와 노동력을 현재보다 줄여 산업ㆍ경제차원의 복합적인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20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2014’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한다. 사진은 이상철 부회장이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다. 부산=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

5G의 미래상에 다가가기 위한 당면 과제는 이동통신의 장애 극복과 속도 개선을 꼽았다. 그는 ”인간 한명당 40억 개의 디바이스가 연결됐던 2010년과는 달리 2020년대엔 1000억 대의 디바이스가 개인에게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초연결망은 복잡한 프로세싱이 필수적인 만큼 원활한 이동통신 환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이즈와 지연시간을 없애는 쌍방향 통신이 초연결 사회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대목이다. 덧붙여 그는 “5G 이동통신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큰 과제”라며 “인공지능 등 복잡한 프로세싱을 정비할 해결책을 향후 10년내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2014’ LG전시부스에서 LG전자와 함께 ‘가족 생방송 TV’ 등 세계 최초 쿼드코어 UHD IPTV인 ‘U+tv G4K UHD’ 서비스를 전시하고 5G를 준비하는 전략을 선보였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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