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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송가연 협박범 고소 '법으로 처리한다'
엔터테인먼트| 2014-10-20 17:58

로드FC 파이터 송가연 협박범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로드FC는 2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을 전기톱으로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Y씨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검 경찰청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송가연 측은 그동안 SNS를 통한 인신공격과 비난성 발언에 대해 인내해왔지만, 최근 일어난 '전기톱 협박'은 도를 넘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내부 회의를 거쳐 협박자를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Y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 송가연 죽이고 싶다. 진심으로 살인충동 느낀다. 조만간 엔진톱 살 거다. 어떤 용도로 쓸지 모르겠는데 웬만하면 네X에게 안 쓰도록 해주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송가연의 SNS에 비방성 멘션을 남겼고, 결국 지난 18일에 도를 넘은 발언에 로드FC 측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고소를 담당하고 있는 로드FC 최영기 고문변호사는 "송가연 선수는 그간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성적인 농담과 언어폭력에 적지 않은 고통을 받아왔다. 송가연 선수는 대중에게 알려져 있다지만, 이제 만 19세의 어린 여성이다. 합당하고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할 수 있으나, 맹목적인 비난과 도를 넘어선 경악스런 언어 폭력은 도저히 묵과 할 수 없는 것이다. 이에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할 때마다 강력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인격모독을 넘어 이같은 도를 넘은 협박은 근절되어야 한다" "송가연 선수는 비록 유명인이지만 이제 겨우 스무살의 어린 여성인데 이같은 몰상식한 인격모독은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강력하게 성토했다.
여평구 이슈팀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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