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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소격동’에 담긴 정치, 사회적 메시지는…
뉴스종합| 2014-10-20 22:13
[헤럴드경제]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한 가수 서태지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뉴스에도 출연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저녁 JTBC ‘뉴스룸’ 2부에 출연한 서태지는 최근 발표한 신곡 ‘소격동’에 담긴 의미에 대해 손석희 앵커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태지는 “‘소격동’은 정치적,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는 아니다”며 “어릴 적 누볐던 한옥마을에 대한 추억과 상실감 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태지는 소격동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암울한 기억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시선에 따라 보안사가 보였고, 탱크가 지나가고 검문검색도 했다”며 “서슬퍼런 시대를 생각하지 않고는 ‘소격동’이란 노래를 표현하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의 이야기들을 이번 ‘소격동’ 뮤직비디오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태지는 서울 종로구의 소격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도 아내와 함께 소격동을 찾아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기억하는 주민과 담소를 나눴다고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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