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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1가구당 1인 응급처치요원 양성”
뉴스종합| 2014-10-21 08:47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18년까지 서초구 모든 가정(17만1197가구)에 1가구당 1인 응급처치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관내 학생과 직장인, 가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을 포함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응급처치 교육실시 현황을 살펴보면 2008년 1450명(34회)을 시작으로 2010년 1만3830명(117회), 2012년 1만4751명(169회), 2013년에는 무려 1만8013명(215회)이 참여했다.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 주변에 있는 가족이나 동료 등이고 심정지 환자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1가구당 1인 응급처치 요원 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이다.

현재 응급처치 교육은 보건소 교육장에서 이뤄지는 상설교육과 관내 학교 및 기업체, 공동주책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상설교육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동안 신청을 받아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은 사전 신청 후 스케줄에 따라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학생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배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서초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22일 심산문화기념센터에서 개회할 예정이며 총 60개팀 180명(초등, 중고등, 일반부 각 20개팀)이 참여한다.

서초소방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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