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라식, 라섹 부작용 예방 ‘라식엑스트라’ 아이리움안과 국내 최초 도입
라이프| 2014-10-21 14:15

라식∙라섹 수술 후 콜라겐교차결합술로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수술이 도입되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는 기존 라식∙라섹 수술 후 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gking)을 시행하는 avedro社 의 ‘라식엑스트라’(LASIK Xtra™) 수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라식 엑스트라’는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대표 부작용인 원추각막과 근시퇴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수술로 이미 CE마크를 획득해 유럽,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40여개 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기존 라식∙라섹 수술 직 후 각막 표면에 리보플라빈(비타민B2) 용액 ‘VibeX’를 흡수시킨 후 avedro의 KXL시스템으로45mW/㎠의 자외선을 조사해 수술 후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강화하는 원리다.

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king)은 원래 10여년 전부터 원추각막 치료를 위해 시행한 수술법으로, 라식∙라섹 수술 후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장기간 지나도 원추각막이나 근시퇴행 징후 없이 안정적으로 시력이 유지됨이 확인되면서 해외에서는 예방적 차원의 수술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기존 콜라겐교차결합술은 리보플라빈의 흡수시간 30~40분, 자외선 조사시간 40분 상당이 필요해 장시간 각막 상피가 노출되어 각막혼탁 발생률이 높았으나, ‘라식 엑스트라’는 VibeX용액으로 리보플라빈 흡수 90초 이내, AVEDRO의 KXL시스템으로 자외선 조사 90초로 단축하여 각막혼탁과 안구건조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콜라겐교차결합술 방식은 수술하는 동안 자외선을 높은 강도로 연속적으로 쬐었다면, KXL시스템은 수술 중 자외선을 강약 있게(Pulsed-Crosslinking) 조사하기 때문에 수술 중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라식 엑스트라’는 특히 각막 절삭량이 많은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시력교정 시 각막 절삭량이 많을수록 퇴행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각막을 많이 깎는 만큼 세포가 재생되려는 성질 또한 커져서 교정 전 시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각막을 100 ㎛ 절삭할 때마다 각막이 약 20% 약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눈이 나쁠수록 각막이 더 약해져 안압을 못 이겨 각막 중심부가 돌출되는 원추각막이 발생할 수 있다. ‘라식 엑스트라’는 각막을 강화함으로써 이러한 고도근시 환자들의 수술 안전성을 높이게 되었다.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라식엑스트라는 특히 -6D이상의 고도근시 환자와 480 μm이하의 비교적 얇은 각막으로 렌즈삽입술 이외에 대안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이며,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원추각막과 근시퇴행을 예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한 수술방법이다”고 전했다. 또한 “추후 원추각막 발생가능성이 잠재되어 수술을 보류했거나 수술 시 각막 절삭량이 많아 고민하던 고도근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강 원장은 “라식엑스트라가 안전한 수술이지만 레이저 시력교정술 조건 자체가 안 되는 환자, 진행성 원추각막 환자에게는 제한되며, 부작용을 예방하는 안전을 위한 수술인 만큼 수술 기준은 더욱 엄격하게 적용해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면서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해당 수술에 대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