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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아부다비에 ‘건진센터’이어 ‘암센터’도 진출  
라이프| 2014-10-21 18:27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서울성모병원이 ‘의료한류’의 총역량을 중동지역에 결집시키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난달 아랍에미레이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해 운영을 맡기로한데 이어 최근 UAE와 기타 중동국가, 인도 등에서 병원 등을 운영하고있는 VPS 헬스케어 그룹과 UAE에 ‘아부다비 암센터’와 두바이에 ‘두바이 건진센터’ 설립을 위한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은 21일 취임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에 아부다비 중심지인 마리나몰내에 설립예정인 한국형 건강건진센터는 향후 5년간 약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병원은 매출액 대비 10%를 운영 수수료로 배분받는다”고 설명했다.

병원측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에 파견될 인력은 의사 5명을 포함해 총25명으로 확정했으며, 인건비는 VPS 헬스케어 그룹측에서 운영 수수료와 별도로 5년간 약 300억원(연봉 및 복지처우 포함) 규모로 지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승기배 병원장은“이번 아부다비 건강검진센터 본 계약을 바탕으로 아부다비 암센터 와 두바이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사업 파트너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동시에 빈틈없이 일사천리로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거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세포치료제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자 11월 중으로 각기 흩어져 있는 세포치료 연구 관련 장비 및 시설을 네트워크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개념의 ‘세포치료센터’(센터장 조석구)를 개설하겠다는 경영 비전도 내놨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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