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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100년내 거대 분화 발생 가능성?…“1% 남짓”
뉴스종합| 2014-10-22 21:55
[헤럴드경제] 일본에서 100년 내 거대 분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1%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NHK는 한 대학 연구진의 연구 결과, 일본에서 100년 안에 대형함몰지형이 생기는 거대한 화산폭발이 발생할 가능성이 1% 수준이라고 22일 보도했다.

고베(神戶)대학 대학원 다쓰미 요시유키(巽好幸) 교수팀은 일본의 지하 암석 성질과 과거의 분화시기 등을 기초로 화구의 직경이 수십 ㎞에 이르는 이른바 ‘칼데라분화’가 일본에서 일어날 확률을 추산하는 연구를 진행, 이같은 예측치를 내 놓았다.

지난해 8월 분화한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연구진에 따르면 일본에서 직경 수십㎞의 칼데라를 만든 거대 분화는 지난 12만년간 최소 10차례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분출되는 화산재의 양이 1천㎦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분화가 향후 100년간 일본에서 발생할 확률은 약 0.25%이다.

연구진은 “칼데라 분화는 드물지만 일어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며 “지하 마그마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관측 방법의 개발과 인재 육성 등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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