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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 유가 약세ㆍ캐나다 총격 사건 여파로 하락마감
뉴스종합| 2014-10-23 06:58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약세와 캐나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여파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49포인트(0.92%) 하락한 1만6461.3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17포인트(0.73%) 내린 1927.1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6.63포인트(0.83%) 떨어진 4382.85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진데다 캐나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테러 공포가 확산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7달러(2.4%) 떨어진 배럴당 80.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2년 6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이날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1주일전에 비해 711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3곳에서 무장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회의사당으로 난입한 무장괴한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으나, 괴한의 총격으로 경비병 1명이 숨지고 방호원 등 다른 2명이 부상했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책과 유럽 경제의 거시 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43% 오른 6399.7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60% 상승한 8940.1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8% 뛴 4105.09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소폭 밀렸다가 0.7% 오른 326.11에 마감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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