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여성의 얼굴은 코라인에서 시작된다
라이프| 2014-10-23 14:16

코성형은 작은 변화만으로 커다란 이미지 개선 효과를 주는 대표적인 성형수술로 여성들이 눈성형 다음으로 가장 많이 하는 미용성형이다.

코성형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이 융비술, 즉 콧대를 높여주는 수술이다.

융비술은 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을 통해 비근부를 높여줌으로써 코가 길어지고 코끝이 내려가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고 주로 콧대가 낮은 코의 콧대를 높이기 위해 융비술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콧대가 낮은 코가 있듯이 코끝이 낮은 코가 있다. 비첨성형술은 코끝이 낮은 코를 위한 시술로 이 시술은 날개연골을 다듬은 후 모아서 묶어주고, 상태에 따라 실리콘, 고어텍스, 알로덤, 또는 자가연골을 코끝에 이식한다.

상태에 따라 보형물 선택도 중요한데 고어텍스 장점은 재질이 부드럽고 수술 후 주변 조직과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이물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석회화도 진행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양을 장기간 유지한다.

단점은 피부가 얇은 사람에게도 적합하며, 탄성이 있는 재질로 다루기는 어려운 편으로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누르는 압력 때문에 부피가 약간 줄어들 수 있다.

실리콘의 장점은 다루기가 쉽고 콧대 라인을 원하는 모양대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단점은 피부가 얇은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움직일 수 있고 수술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석회화가 진행되어 수술부위가 도드라지거나 비쳐 보일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코끝은 지속적으로 힘을 받기 때문에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같은 인조 물질만으로 올리면 피부가 얇아지고 빨개지기도 하며 보형물이 비쳐 사람들이 알아볼 뿐 아니라 심할 때는 뚫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은 귀나 비중격에 있는 연골을 이용하거나 알로덤을 사용한다. 알로덤 장점은 피부의 진피 조직을 인공적으로 처리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조직으로 몸에서 따로 떼어낼 필요가 없다. 알로덤 단점은 두께에 한계가 있어 코끝을 살짝 높여주는 경우에만 주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연골의 경우는 주로 귀 뒤에서 필요한 만큼을 얻게 되는데 이러한 연골 조직은 얇고 부드러워 여러 겹 겹쳐 원하는 대로 정교한 모양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남구 논현동 그림성형외과 구상환 원장 인터뷰에 따르면 사람마다 편차가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균형 잡힌 콧대 높이는 코가 높아지기 시작하는 비근부에서 수직으로 선을 내렸을 때, 콧등과 이후는 각도가 약 37도 정도면 적당한 높이로 여기며, 미간과 비근부, 비근부에서 콧등이 이루는 각도는 보통 124~125도가 적당하고 코끝의 높이는 코 길이의 2/3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구상환 원장은 이어 코 성형은 눈 성형 다음으로 많이 하기에 보편화 되어 있는 쉬운 성형수술로 잘못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무조건 따라 하는 수술의 경우 만족도가 떨어지고 자칫 재수술 위험이 있어 정확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