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정밀화학, 91억원 영업손실.. 4분기 연속 적자
뉴스종합| 2014-10-23 17:51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삼성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91억원, 당기순손실 8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말부터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액은 2929억원으로 9.8% 감소했다.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염소와 셀룰로스 공장 증설 후 생산물량이 늘어 1분기 이후 관련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으나, 암모니아 계열의 전방 시장 악화로 인해 판매물량이 줄어 전체 매출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주로 해외로 수출하는 염소 및 셀룰로스 계열 제품들이 원화 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돼 전분기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또 일부 사업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비용이 들어 총 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가격 추이 및 시장동향을 전략적으로 예의주시하는 한편, 수익성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8월 상업생산을 시작한 2차전지 소재 양극활물질을 비롯한 전지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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