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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의심 중국인 43명, 모두 음성판정
뉴스종합| 2014-10-23 20:03
[헤럴드경제] 중국 광둥(廣東)성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의심환자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 영문판 글로벌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광둥성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부터 최근까지 에볼라 발병지역인 서부아프리카에서 이 지역으로 들어온 여행객은 모두 8672명으로 이 중 5437명이 의료감시 상태에서 벗어났다.

또 중국에 입국 과정에서 체온이 섭씨 37.3 이상을 기록해 에볼라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서아프리카 여행객 43명은 지난 21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중국 보건당국은 최근 에볼라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에볼라 확산지역에서 입국한 여행객에 대한 검역조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중국에서는 아직 에볼라 확진 환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중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인원 왕래가 잦아 에볼라 환자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서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 중 70%가량이 광둥성을 통한다. 특히 광저우(廣州)시의 경우 160편의 중국-아프리카 직항편을 현재 운용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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