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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200억여원 규모 제2 경인연결고속도로 PF 약정 체결
뉴스종합| 2014-10-24 10:34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KB국민은행은 24일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간)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총 7232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Refinancing)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사업시행사인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지난 2012년 11월에 최초 금융약정을 체결했지만,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추가재원 확보를 위해 국민은행을 통해 리파이낸싱을 했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이번 약정으로 금융조달을 완료함에 따라 공사진행에 탄력을 받아 오는 2017년에 본 도로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약정에는 시공 주간사인 롯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한국도로공사, 코오롱글로벌 등이 참여했다. 또 대주단으로는 대표 금융주간사인 국민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등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제2경인연결고속도로는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를 석수IC부터 성남시 여수동(성남 장호원 간 국도)까지 연결하는 총 21.82km 길이의 왕복 4~6차로 고속도로이다.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주무 관청인 국토교통부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는 30년 동안 관리운영권을
부여받는 등 제안형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진행됐다.

한편 국민은행은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와 인천김포고속도로 등 또 다른 대형 도로사업의 리파이낸싱 금융약정을 연내에 동시에 추진하는 등 인프라 금융에 관심을 갖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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