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고궁의 단풍, 11월 첫 열흘간 절정
라이프| 2014-10-26 09:59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고궁의 단풍은 특별한다. 그런데 언제 나무에 가을의 물이 들까 궁금하다. 그렇다면 단풍시간표를 찾아 볼 일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4대 궁과 조선왕릉, 현충사․칠백의총 등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단풍 시간표를 마련했다. 이번 가을 단풍은 서울 성북구 의릉(10월 23일)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사릉(24일)에서 시작됐다. 4대 궁과 종묘(25일)로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하순에 마무리된다. 4대 궁과 조선왕릉 등을 찾는 국민은 시차를 두고 오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단풍의 색감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단풍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아울러 서울 도심의 덕수궁과 성종을 모신 선릉(宣陵)은 오후 9시까지 상시 개방돼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조선왕릉, 유적지 등에서 관람객들이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4대 궁과 조선왕릉, 유적관리소의 인터넷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 고궁 및 유적지 단풍 시기

현충사 10.28~11.11

세종대왕릉 10.25~11.15

칠백의총 10.28~11.20

경복궁 10.25~11.20

창덕궁 10.25~11.18

덕수궁 10.25~11.20

종묘 10.25~11.20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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