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반
설산 질주하는 虎의 포효…코레일 명품사진
라이프| 2014-10-27 08:39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아직은 만산홍엽(滿山紅葉)의 가을이지만, 기차가 설산(雪山)을 포효하며 질주하는 풍경이 가장 멋진 기차여행 작품으로 꼽혔다.

코레일은 최근 진행한 ‘중부내륙 관광열차(OㆍV-train) UCCㆍ사진 공모전’에서 ‘겨울산속 백호열차’(작가 황재호)와 ‘철암, 어디까지 가봤니’(작가 김형진)가 각각 사진과 UCC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부내륙 관광열차 사진 공모전 최우수상 ‘겨울산속 백호열차’(황재호 作)

중부내륙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70여 작품이 응모했으며, 코레일은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중부내륙 관광열차 사진 공모전 우수상 ‘O-train’(김명기 作)

‘겨울산속 백호열차’는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가 터널을 지나 설원을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과 겨울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영동선 설경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중부내륙 관광열차 사진 공모전 우수상 ‘O-train의 가을풍경’(박준규 作)

UCC 분야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철암, 어디까지 가봤니?’는 중부내륙 관광열차 OㆍV-train의 운행구간에서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명소 등을 즐겁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암역 앞 ‘까치발건물’을 그대로 보존한채, 과거 태백탄전지대 애환의 기록물을 전시하고 풍경을 재생해놓은 철암탄광역사촌(사진=함영훈 기자)

이밖에 사진 분야에서 김명기, 박준규씨가 우수상을, 김경환, 정회, 탁송인씨가 장려상을 받았고, UCC 분야에서는 윤치영, 중로씨가 우수상을, 김보경, 박지영, 윤영배, 이준용, 전흥진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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