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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짜리 자연산 금덩어리, 4억원에 팔려
뉴스종합| 2014-10-27 10:53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무게가 2.8㎏에 이르는 자연산 금덩어리가 경매에 나와 4억원 넘는 거액에 팔렸다.

2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캘리포니아 뷰트 카운티의 국유지에서 발견된 2.8㎏짜리 금덩어리가 24일 샌프란시스코 가을 골동품 전람회에서 열린 경매에서 약 40만달러(약 4억2320만원)에 판매됐다.

발견된 지역의 지명을 따 ‘뷰트 너깃’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금덩어리는 최근 수십년간 캘리포니아 일대에서 발견된 자연산 금덩어리 중 가장 큰 것이어서 경매가격이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뷰트 너깃의 낙찰가는 35만달러(약 3억7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그보다 가격이 더 올라간 것이다.

[사진=돈 케이긴ㆍSFC]

최초 발견자 대신 뷰트 너깃을 경매에 출품한 화폐수집상 돈 케이긴은 “우리가 제시한 경매가격은 40만달러였으며 낙찰가는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뷰트 너깃에 관심을 갖고 구매력도 있는 6명의 입찰자와 대화해본 뒤 가장 알맞은 가격을 제시한 낙찰자를 선정했다”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FC)에 설명했다.

뷰트 너깃을 구매한 주인공에 대해선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명한 수집가”라면서도 이름과 신원 등의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sparkli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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