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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의 메카’로 거듭나는 충남 서천
부동산| 2014-10-28 10:28

25년 숙원사업인 충남 서천 지역의 최대의 현안사업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올해 9월 2일 개발을 위한 첫 삽을 뜨면서 힘차게 출발하였다. 1989년 장항국가산단조성사업으로 지정고시 되었지만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갯벌 매립 불가 등의 이유로 중단되었던 조성사업은 2007년 정부의 6개 부처와 서천군의 공동협약을 체결되면서 다시 서해안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시작하였다.

장항국가생태산단은 2009년1월6일 지구지정 이후 금년1월에 실시계획 수립과 토지 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한 뒤 LH와 협약을 거쳐 착공이 추진 되었다.

약 2천762㎡(83만평)의 크기에 이르는 산업단지는 4천 421억원을 국토해양부로부터 투자 받았으며 기대되는 경제효과로 약 7천명의 고용효과와 그로 인한 약 1만 2000명의 인구증가의 직접적인 효과부터 약3조원 가량의 지역경제개발과 5만 명의 유동인구 유발의 간접효과까지 서로 긴밀하게 잘 어울러져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천 개촉지구 개발사업의 사업규모는 서천군 서면, 판교면, 종천면, 마서면 등 110,44㎢ 일대에 문화관광 1,626억, 지역특화 537억, 기반시설 725억 등 총 2,888억 원으로서 특히 교통여건이 서천지역 경제의 급격한 성장에 큰 이바지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예로 최근 서해안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군장대교 건설공사는 내년 말에 완공 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종합 공정율 70%를 넘어선 실정이며 이 다리만 완공되면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이 최단거리 3.185km로 연결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군산시와 서천군 두 지역의 물류비용의 절감효과와 지역사회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의 특화작업에 맞게 서해~금강간 내륙연계도로 11.2㎞(369억원), 춘장대IC~해수욕장간 4.0㎞(120억원), 금강자연생태 경관도로 2.6㎞, 서천 역사문화 도로 2.0㎞(60억원), 송석리 어촌체험마을 진입로 1.7㎞(43억원)등이 건설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효과뿐만 아니라 서천은 충청남도에 위치해 환황해권에 속해 있어 21세기 동북아 물류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는데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장항항 확장등 SOC확층사업과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의 착공과 같은 지원도 환황해권의 중추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삼안건설 김지혁대표는 “충남서천군 일대는 다양한 어항과 생태환경이 조성된 공원을 갖춘 관광, 교육, 문화 지역으로 특화 되어있으며 군 관계자의 설명대로 국토교통부의 서천개발촉진지구 지정은 개발계획 힘을 실어주어 이제는 서천이 국내 최대의 관광과 교육 및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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