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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극장으로…LG유플러스 ’마이빔' 출시
뉴스종합| 2014-10-28 09:46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가을밤 언제 어디서든 작은 극장으로 만들어 주는 소형 빔 프로젝터가 인기다. 스마트폰의 성장과 캠핑족 등 레저활동이 늘어난 것을 겨냥해 제조사들이 잇단 제품을 출시하며 국내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초소형 무선 빔 프로젝터 ‘마이빔(myBeam)’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빔’, LG전자의 ‘미니빔TV’등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할 수 있는 제품군이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스마트 빔 프로젝터들은 케이블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야 하고 영상 연속 재생 시간이 2시간을 넘지 못하는 제품들이 많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낸 빔 프로젝터 벤처기업인 ‘TO21 Comms’와 공동 개바해 단점들을 대폭 개선했다. 최대 5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 길어진 LED 수명 등 야외 레저활동에 최적이란 설명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www. uplus.co.kr)는 언제 어디서나 더 큰 화면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초소형 무선 빔 프로젝터 ‘마이빔(myBeam)’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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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목을 끄는 마이빔의 기능은 ‘무선 미러링’이다.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없고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단말기 내부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유플릭스, U+HDTV,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별도 전원 연결 없이 영화 한편을 보지 못하는 프로젝터의 단점은 대용량 배터리로 보완했다. 배터리는 150분 가량 연속 재생이 가능하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5시간까지 최대 126인치 대화면을 재생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로 즐기거나 이어폰 단자에 스피커를 연결할 수도 있다.

소형 빔 프로젝터답케 크기는 아담하다. 60㎜ 정육면체 형태로 무게는 200g에 불과해 높은 휴대성을 겸비하고 있다. 캠핑족이나 1인 가구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빔은 서울 강남ㆍ신촌, 분당 서현, 대구 동성로, 부산 사상 직염정 등 지정된 LG유플러스 직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2만9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마이빔 출시를 기념해 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모두에게 마이빔과 스마트폰을 연결할 수 있는 변환 젠더를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Value컨버전스팀 박병주 팀장은 “비디오 LTE서비스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가 고객들이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휴대용 프로젝터의 단점을 대폭 보완한 마이빔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생활에 실질적 가치를 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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